10월 7일 저녁에 처음 만든 시트는 탭이 네 개뿐이었어요. 콘텐츠, 소재함, 계정, 설정. 소재함에는 그동안 메모해 둔 글감 24개를 옮겨 적었고, 콘텐츠 탭에는 AI가 쓴 초안이 한 줄씩 쌓이게 했어요. 계획은 단순했어요. 상태 칸이 "승인"인 줄만 자동으로 올라가게 하자.12일이 지난 지금은 탭이 일곱 개가 됐어요. 그 사이에 바뀐 것들을 순서대로 적어 볼게요. 시트 자체에 든 돈은 없어요.첫날 저녁에 생긴 규칙초안을 처음 읽고 조금 당황했어요. 문장은 그럴듯한데 제가 겪지 않은 일이 섞여 있었거든요. 18편 가운데 13편에 AI가 짐작으로 붙인 경험 문장이 들어가 있었어요.그날 바로 규칙을 하나 만들었어요. 근거를 찾을 수 없는 문장은 메모 칸에 "확인 필요"로 남기고, 그게 남아 있는 글은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