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맥미니가 블로그 글 하나를 35초짜리 세로 영상으로 바꾸고 있었어요. 13분쯤 걸렸어요. 그동안 저는 다른 창에서 시트를 정리했고, 영상이 끝난 뒤 한 번 틀어 보고 괜찮다고 판단한 게 제 몫의 전부였어요.이 장면이 가능해지기까지 2주가 걸렸어요. 10월 7일부터 SNS와 블로그를 자동으로 굴리는 구조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쓰는 도구가 하나둘 늘더니 어느새 기기 3대에 도구 5개가 됐거든요. 노트북, 맥미니, 작은 리눅스 서버. 그 위에 코딩 에이전트, 서버의 예약 작업, 브라우저 에이전트, 검수용 AI까지요.도구가 늘어나니 오히려 헷갈리더라고요. 이 일을 어디에 시켰는지, 결과가 맞는지는 어디서 보는지. 그래서 중간에 한 번 멈추고 역할부터 정했어요. 새로 든 돈은 검수 AI를 850번쯤..